올해 지상파 3사의 화두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 , KBS <해피선데이> 의 '1박 2일'등 예능 프로그램이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 3사의 블루칩으로 떠올랐고, 연예인들 역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해피선데이> 무한도전>
이런 경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지상파 3사는 올해 추석 명절 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대폭 편성했다. 특히 명절 기간에 각 방송사가 파일럿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관례화하면서 기존 명절용 오락 프로그램 외에도 최근의 흐름을 좇는 오락 프로그램이 다수 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리얼리티 쇼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15일 오후 8시 35분에 방영되는 SBS <연애시대> 는 남녀의 연애 심리를 리얼리티 쇼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남자들이 갑자기 스킨십을 시도할 때 상대 여성의 반응을 연령별로 살펴보는 몰래 카메라를 하는가 하면,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는 두 남자의 실제 상황을 보여주기도 한다. 연애시대>
또한 15일 오후 4시 50분에는 연예인들이 코끼리와 아기 타조, 장수풍뎅이 등과 대결을 벌이는 MBC <스타 대 동물의 야생 올림픽> 이 방영된다. 15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영하는 KBS2 <스타와 춤을> 은 유명인들이 룸바, 자이브 등 다양한 춤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스타와> 스타>
명절이면 방영되는 전통의 특집 오락 프로그램들도 여전하다. KBS1 <전국노래자랑> 은 추석 연휴를 맞아 3일 동안 낮 12시 10분에 방영된다. 15일에는 <전국 이장 통장 노래 자랑> 으로 방영되는 것도 특색. 15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 은 빅뱅, 원더걸스, SS501등 인기 아이돌이 트롯을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 계획이다. 신세대> 전국> 전국노래자랑>
SBS는 지난 명절에 큰 화제를 모았던 <동안 선발 대회> 를 13일 오후 6시 25분에 방영할 예정이다. 명절마다 매번 사람들을 놀래키는 마술사 레옹의 마술쇼인 SBS <닥터 레옹의 초대장> 이 이번 추석 연휴에도 15일 오후 4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닥터> 동안>
강명석 객원 기자 lennone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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