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저모
○…10일 오전 고(故) 안재환의 부검이 이뤄졌다. 자살로 잠정 결론지어진 상황에서 안재환의 시신은 입관식을 거쳐 비로소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재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여전히 안재환의 죽음을 믿을 수 없는 이들의 슬픔은 어지럽게 얽히고 있다.
마지막 방송서 밝은 모습 보여
○…안재환은 죽기 전 마지막 방송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환은 정선희와 마지막 통화를 했던 지난달 21일 가수 타블로가 진행하는 MBC FM4U(91.9MHz) <꿈꾸는 라디오> 에 출연했다. 안재환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8일 타블로는 생방송 진행도중 눈물을 흘리는 등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환은 21일 방송에서도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청취자에게 "결혼을 하고 나면 훨씬 더 어려움이 많다" "둘이 똘똘 뭉쳐서 이겨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는 등 부부애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꿈꾸는>
빚 독촉 내막 궁금증 증폭
○…안재환이 40억 원의 빚 독촉에 시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확한 내막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안재환의 측근 가운데 "안재환이 5,6억원 가량의 사채를 사용했고, 그 이자가 불어 40억 원에 육박했다"고 전한 이도 있었다.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이 안재환을 자살로 내몬 결정적 이유라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사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재환의 자살은 다시 한번 사채에 대한 문제를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선희 유서 공개할지 관심사
○…안재환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가 종결 됨에 따라 고인의 유품은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정선희는 안재환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나 사실혼 관계가 인정돼 경찰은 정선희에게 유서 등 유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안재환이 자살을 선택한 명확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선희가 유서를 공개할지도 관심사다. 그 동안 경찰측은 유서에 "선희야 사랑해" "국민 여러분 우리 선희 사랑해 주세요" "죽은 후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좋은 곳에 써주세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탈진 정선희 입관식 불참
○…10일 오후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재환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하지만 부인인 개그우먼 정선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유가족은 입관식 직전까지 오열과 실신을 반복하는 정선희의 심신이 온전히 못함을 고려해 입관식 참석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관식을 지켜보던 유가족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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