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결과 '연탄가스 질식사'… 어제 오후 비공개 입관식
고(故) 안재환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의 부검실에서 안재환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노원경찰서의 담당자는 1시간에 걸친 부검이 끝난 후 "사인은 연탄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일단 타살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약 2주 후에 나올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연탄가스 중독에 의한 자살이라는 결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검을 마친 안재환의 시신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신을 인도받은 유가족은 이날 오후 1시께 비공개로 입관식을 마쳤다. 부인인 개그우먼 정선희는 주변의 만류로 입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안재환의 시신은 11일 오전 8시 발인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터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고양시 벽제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된다.
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카니발 차량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2주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재환의 시신은 발견 당시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차 안에서는 연소된 연탄과 빈 소주병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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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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