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 영화인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13번째 잔치 비용은 총 89억 원이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9억9,000만원의 손님 치르는 비용이 드는 셈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예산 규모를 늘리며 조금씩 덩치를 키워왔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예산이 7억 원 가량 증가했다. 이 중 중앙정부와 부산시가 각각 15억과 32억을 책임졌다. 총 예산의 52%에 해당된다.
나머지 42억 원은 자체 조달된다. 약 36억 원은 스폰서를 통해 충당된다. 네이버와 부산은행이 골드프리미어 스폰서로 나섰고 한국 영화계의 3대 축인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이 프리미어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억 원을 내며 다이아몬드프리미어 스폰서로 나섰던 제일모직 빈폴이 올해 스폰서 명단에서 빠지며 예산 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반면 지난해 빈폴의 홍보가 지나쳐 비난의 거셌던 것을 감안하면 영화제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데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관람은 공짜가 아니다. 주최측은 약 6,7억 가량의 입장료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우려했던 것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현금 2억 원 정도가 부족하지만 운영상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움 없이 영화제를 꾸려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이어 "매번 스폰서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단 법인 설립과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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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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