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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야기]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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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야기]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

입력
2008.09.1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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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최근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X6'를 선보였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모델인 만큼 이 차에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던 첨단 장치가 적용됐다. 바로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Dynamic Performance Control) 기술이다. 이는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0~100 또는 100~0까지 자동적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기술에, 뒷바퀴 동력도 좌우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은 급격한 핸들링이나 급커브 시에도 주행도로의 노면, 코너의 각도, 속도에 따라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뿐 아니라 감속할 경우에도 작동돼 정확한 핸들링과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이 장치의 성능은 일반 도로 주행 시에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코너를 돌 때는 정확하고 매끄러운 핸들링을 필요한데 이 장치는 좌우 후륜 구동력에 힘을 가변적으로 분배해 코너링 시 바깥쪽 휠이 가속되었을 때 진행방향에 추가적인 힘을 전달한다.

이 장치는 xDrive와 관련한 주행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주행이나 언더스티어링(차가 회전 반대방향으로 튕겨 나가는 현상) 발생 시에도 모두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 xDrive는 뒤쪽 바퀴로 흘러가는 파워를 줄여서 바깥쪽으로 민다. 그런 후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이 바깥쪽 뒷바퀴의 동력을 줄여 원심력에 의해 힘은 뒤쪽 바퀴의 안쪽으로 쏠리게 돼 적절한 각도가 유지된다.

BMW코리아 주양혜 부장은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은 X6 운전자가 역동적인 주행능력과 안정성을 직접 인지할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히 작동한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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