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막을 내린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스타들과 만났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봤고, 미래를 꿈꾸며,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열정도 심어 주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전해온 승전보는 고유가와 고물가 뉴스에 지친 국민들에겐 희망의 메시지나 다름 없었다.
올림픽이 던지는 메시지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인간 승리'다. 선수들의 화려한 영광 뒤에 숨어 있는 고난과 극복의 스토리에 우리는 울고 웃는다. 고단하고 힘겨운 우리의 일상에서 꿈이 없고 비전이 없으면 살아가는 재미가 없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꿈이 되어 준 사람들을 통해 마음의 피로를 풀고, 언젠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국가적 사회적 비전을 바라보며, 내일을 기대하고 희망을 품는 것이다.
이제 스포츠뿐 아니라 우리의 정보기술(IT) 산업에도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 무한경쟁 시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I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인재발굴 노력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먼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계획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 미래를 이끌고 나갈 대한민국의 투자 대상은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상상력과 창의력, 끈질긴 투지와 집념, 자신감과 열정으로 자랑스러움을 심어줄 수 있는 IT 스타를 육성해 반도체ㆍ휴대폰ㆍ통신장비ㆍ소프트웨어 등 세계 IT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미래에 대한 투자를 사람에 집중시켜 인재를 키우는 노력이야말로 작금의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될 것이다.
조영주 KTF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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