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구호림(具浩林) 선생이 9일 오전 6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0년 전북 옥구 출생인 고인은 40년 도쿄(東京) 중앙대 법학부에 입학한 뒤 ‘고문(高文)그룹’이라는 비밀 결사를 조직, 독립운동을 벌였다. 42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2001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은 미망인 황희자(84)씨와 1남2녀.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빈소는 서울의료원 205호 (02)3430-0298.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