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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영길 촬영감독 특별전 16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

입력
2008.09.1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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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얼리즘 영상미학의 대부 고 유영길(1935~1998) 촬영감독의 특별전이 16~28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유현목 감독의 <나도 인간이 되련다> (1969)로 촬영감독 이력을 시작한 유영길 촬영감독은 하길종, 정지영, 배창호, 장선우, 박광수, 이명세, 이창호, 허진호 등의 동지로서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다.

특별전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 물고기> <그 섬에 가고 싶다> <화엄경> <그들도 우리처럼> <첫사랑> 등 그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감독들이 관객과 고인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시네토크' 자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조.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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