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와 위례(송파)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 이미 풀렸거나 앞으로 풀릴 보상비가 총 5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새로 지정된 검단2지구와 오산 세교지구를 추가할 경우 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 10개, 충청권 2개 등 12개 2기 신도시 건설에 들어가는 전체 사업비는 총 109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추정했던 104조2,000억원에 비해 5조2,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 증가의 원인은 토지보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2기 신도시의 토지보상비는 총 5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동탄2지구 토지보상비가 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파주(7조2,000억원), 위례(송파)신도시(5조5,000억원) 순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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