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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흥을 살려라" 유통업계 명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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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흥을 살려라" 유통업계 명절 마케팅

입력
2008.09.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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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일주일 앞둔 유통업계가 다양한 체험 및 문화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추석의 흥겨움을 만끽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불안으로 크게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내 보자는 '명절 마케팅'이다.

백화점에선 떡 메치고 영화 보고

롯데백화점은 투호, 대형 윷놀이,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쇼핑객 유치에 적극적이다. 인천점은 6일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전통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인절미를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안양점은 7일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하고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등 체험행사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전개하며 '전통 줄타기 대 공연'으로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줄타기 예인단을 특별초대하는 이 무료 공연에서는 3m 높이의 줄위에서 물구나무 서기, 쌍흥흥치기 등 48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정승인 이사는 "쇼핑은 물론 줄타기 공연이나 전통놀이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즐기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제2회 서울 충무로 국제 영화제와 공동으로 7~10일 '추억의 고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본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7일 무성영화 코미디의 대가 '버스트 키튼'의 단편 3작품을 라이브 음악 연주와 함께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오즈의 마법사> <사랑은 비를 타고> <뜨거운 것이 좋아> 등 헐리우드 뮤지컬 고전 영화를 상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상영회를 위해 음향시스템을 새로 완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반디앤루니스를 통해 귀향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3일까지 귀향길이나 추석 연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해 경제경영과 문학 도서 구매시 1,000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경제경영도서 3만원 이상 구매 선착순 30명에게는 한과세트를 선물한다.

또 삼성플라자는 6일 가야금 해금 대금 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된 퓨전국악 콘서트, 7일에는 '누가 햇밤을 잘 까나' 이벤트를 통해 멍석 위에 널린 햇밤을 누가 많이 까는지 겨뤄 상품을 수여한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에서는 12,13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햇밤을 한 상자씩 나눠주는 행사도 개최한다.

외식업체선 공짜밥 먹고 선물 받고

외식업계는 추석 연휴 외식에 나서는 가족들을 위해 무료 시식행사를 갖는다.

(주)썬앳푸드 외식브랜드 토니로마스는 '토니로마스&봄날의 보리밥 4종 무료식사권 쿠폰세트' (57,000원 상당)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나눠준다. 광화문점ㆍ여의도점ㆍ명동점ㆍ홍대점ㆍ예술의전당점에서 쿠폰만 제시하면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도 한가위이벤트로 온라인 회원들을 위해 15일까지 무료 추석쿠폰을 준다. 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는 '추석빙고데이'이벤트를 마련하고 연휴기간동안 씨즐러를 방문한 고객에게 식사권ㆍ와인ㆍ치즈케익ㆍ텀블러컵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개최한다.

토니로마스 최승희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경기가 얼어붙어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대부분 전년 대비 20%정도 매출이 줄었다"면서 "추석은 모처럼 가족이 한 데 모이는 기회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패밀리레스토랑의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무료쿠폰세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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