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금 물량 공세에 반등
구원투수가 3일만에 반등을 안겼다. 위기 때마다 등판했던 연기금은 전날 물량공세(4,305억원 순매수)로 1,400선을 방어한데 이어 이날(1,457억원 순매수)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339억원, 9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위세는 한풀 꺾였다.
현대건설(12.26%) 대우건설(11.01%) GS건설(8.10%) 삼성물산(10.20%) 등 건설주가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로 오랜만에 날아올랐다. 금호 두산 동부 등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시달리던 그룹 관련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프라임엔터와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프라임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 개인 매수 덕에 소폭 올라
개인의 변심이 지수를 조금 끌어올렸다. 지난 이틀간 투매 양상을 보였던 개인은 소폭(9억원 순매수)이었지만 4일만에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이날 174억원어치를 비롯해 사흘 연속 순매수로 반등에 기여했다.
기관은 215억원어치를 팔았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대운하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특수건설 이화공영 삼목정공 홈센타 동신건설 등 대운하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달렸다. 휴맥스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나로텔레콤(-4.64%)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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