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이채욱(사진)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본부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3일 "전날(2일) 열린 인천공항공사 임시 주총에서 이채욱씨가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채욱 내정자는 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맥쿼리 펀드와 연관된 인물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내정자의 친인척은 현재 맥쿼리 계열사의 핵심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국토부는 사장 발표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현재 장관이 대통령에게 사장에 대한 임명 제청을 하는 단계여서 공개를 안 했다"며 "임명제청 절차가 완료되면 바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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