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펼치는 가을의 제전이 막을 올린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이 5,6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1927년 축구 한 종목으로 시작한 사학 명문 양교의 우정의 승부는 1965년 축구를 비롯해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5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역대 전적은 16승7무14패로 연세대의 우세. 연세대는 아이스하키(17승5무14패), 농구(18승4무15패), 럭비(18승2무16패)에서 앞섰고, 고려대는 축구(14승11무12패), 야구(21승4무12패)에서 우위를 보였다.
올해도 역시 5개 종목에서 맞대결을 벌이는데 5일에는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가 오전 11시부터 각각 잠실야구장, 잠실실내체육관,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다. 이어 6일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럭비와 축구가 차례로 펼쳐진다.
한편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3일에는 연고전 출정식이 열렸고, 4일에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합동응원전이 진행돼 연고전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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