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저가 항공사들의 요금 세일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그랜드 세일 2008' 행사에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요금을 정상 요금의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단, 서울~제주 노선에서 제주행 금요일 오후편, 토요일 오전편, 제주발 일요일 오후편과 추석 성수기 제주행(12~13일), 제주발(14~16일) 항공편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항공의 서울~제주 노선 최저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제외하고 4만1,200원 수준이다.
영남에 근거를 둔 영남에어도 이달 30일까지 추석 연휴(12~15일)를 제외하고 부산~제주 3만4,640원(이하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제외), 대구~제주 3만8,000원, 김포~제주 4만4,720원으로 최저 운임을 정했다. 인터넷으로 조기 예약하면 최저 요금에서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한성항공은 이달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청주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마지막 항공편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인터넷 예매 때 요일과 시간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 최저 요금을 2만9,900원, 3만9,900원으로 적용한다.
진에어도 5일까지 김포~제주 요금을 3만9,000원(오후 김포, 오전 제주 출발), 4만9,000원(오전 김포, 오후 제주 출발)에 판매 중이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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