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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리아" 서울 중구, 외국어 전광판… 33개언어로 제작해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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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리아" 서울 중구, 외국어 전광판… 33개언어로 제작해 송출

입력
2008.09.0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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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33개 외국어 환영 인사말이 담긴 동영상을 관내 20개 전광판으로 일제히 송출한다고 1일 밝혔다.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터키어, 아랍어, 히브리어 등 33개 언어로 제작됐다. 구는 동영상 제작을 위해 지난 한해 6,000명 이상 관광객이 입국한 59개국에서 사용하는 언어 가운데 33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화면과 화면 사이에는 남산, 청계천, 남산골한옥마을, 왕궁수문장 교대 의식 등 중구의 관광 명소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곁들여진다.

중구 장성삼 관광공보과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640만명의 74%가 서울을 찾았고, 서울 방문 관광객 중 80% 이상이 중구 관내에 있는 명동과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을 찾았다”며 “서울의 중심 관광지인 중구 관내의 전광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신의 언어로 표현된 인사말을 보고 더욱 친근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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