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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안 여전한 유전자변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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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안 여전한 유전자변형식품

입력
2008.09.0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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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식품(GMO)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체 유해성 시비가 계속 되면서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식품회사에 이어 소주회사까지 ‘GM Free’ 선언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5월부터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대량 수입되는 등 우리 식생활 속에 유전자 변형 식품은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 은 한국의 GMO 사용실태와 유통시스템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취재결과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GMO 표시제도는 여전히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어떤 식품이 GMO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월 초 감사원은 국내 수입된 GMO의 사후관리가 취약하다며 29개 품종에 대한 시험방법을 마련하라고 식약청에 통보하기도 했다.

GMO는 당장은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하지만 인체 유해성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실험에서도 허점이 드러나 반박의 목소리도 높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발된 GMO는 안전하며, 세계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GMO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래의 식생활에서 GMO를 피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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