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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삼성 9연승 막고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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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삼성 9연승 막고 8연승

입력
2008.09.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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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球都)의 영웅'들이 돌아왔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역들을 앞세워 금의환향한 롯데가 '달구벌 사자'의 9연승을 저지하며 8연승을 질주,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삼성전에서 7-4로 승리, 지난 7월27일 부산 한화전 이후 8연승을 내달렸다.

8연승은 올시즌 팀 최다연승이자 전체로는 SK와 두산(이상 9연승), 삼성(8연승)에 이어 네 번째 기록. 또 롯데는 지난 92년 6월2일~11일까지 기록했던 팀 역대 최다연승(9연승)에도 한 발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이날 SK에 패한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집단 슬럼프에 빠졌던 타선이 거짓말처럼 되살아나 '올림픽 브레이크'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며 한화와의 후반기 첫 방문 3연전을 쓸어 담았다.

그 기세는 8연승을 달리던 삼성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다. 손광민은 동점타와 쐐기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삼성전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선발 로테이션까지 조정해가며 '롯데 킬러' 전병호(삼성)를 먼저 투입, 4강 경쟁 맞대결에 의욕을 불태웠던 5위 삼성은 8연승과 방문경기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잠실에서는 대표팀 주역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두산은 4번 타자 김동주의 연타석 홈런(시즌 16호ㆍ통산 584호)을 앞세워 LG를 6-3으로 꺾었다.

김동주는 투런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베이징의 영광을 되새겼다. 5번 홍성흔도 홈런 빠진 사이클링히트를 치며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홍성흔은 3할4푼7리로 김현수를 제치고 올시즌 첫 타율 1위에 등극했다.

반면 LG 선발 봉중근은 4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로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이승학은 LG전 5연승. 대전에서는 한화를 4-2로 꺾은 단독 선두 SK가 한화를 4연패로 몰아넣었고, 광주에서는 KIA가 히어로즈를 3-1로 제압했다. 히어로즈는 5연패.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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