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EBS '명의' 스포츠의학의 선구자 진영수 교수 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EBS '명의' 스포츠의학의 선구자 진영수 교수 편

입력
2008.08.29 00:14
0 0

자영업자인 박장현(49)씨는 9개월 전 심장판막교체수술을 받았다. 박씨는 수술 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처방 받고 하루 유산소운동 45분, 웨이트트레이닝 45분을 각각 소화해냈다. 꾸준한 재활 운동을 거친 그는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10여 년 전 대퇴골 골다공증 판정을 받은 민영기(62)씨도 운동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민씨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10여 년간 맞춤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신체 나이 59세 판정을 받았으며 골밀도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현대인들의 심각한 운동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 급증하면서 스포츠의학이 각광 받고 있다.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 는 29일 오후 9시 50분 국내 스포츠의학의 선구자 역할을 한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진영수 교수를 만나보고 '내 몸에 맞는 운동 처방'을 살펴본다.

스포츠의학의 본래 목적은 운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재활치료. 운동생리학의 장점이 질병치료에 도입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인 진 교수는 스포츠의학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던 1980년대 체육학과 대학원에 진학, 국내 최초의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거듭났다.

진 교수는 방송에서 요추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현실에 대해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사람들은 수술로 디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 교수는 근본적으로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수술 이후라도 척추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충실해 해줘야 한다는 것. 진 교수는 디스크 환자의 70~80% 가량은 운동만으로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진 교수는 말한다 "병은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고치는 것이다. 하나의 알약이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모든 습관, 행위에 따라 병이 치료될 수 있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