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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 엔트리 발표/ 허정무호 "해외파 아웃, 천수·재진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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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북한전 엔트리 발표/ 허정무호 "해외파 아웃, 천수·재진 컴온"

입력
2008.08.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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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변화된 공격 라인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최종 관문 돌파에 나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북한과의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9월10일ㆍ중국 상하이)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 라인의 변화다. '허정무호' 출범 후 붙박이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박주영(23ㆍ서울)이 제외됐고, 이천수(수원)와 조재진(이상 27ㆍ전북)이 1년여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허 감독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않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고 박주영을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반면 이천수와 조재진은 최근 K리그에서의 상승세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팀의 터주대감 노릇을 해온 '해외파 베테랑'들을 합류시키지 않은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허 감독은 일찌감치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북한전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28일 설기현(29ㆍ풀럼)과 이영표(31ㆍ도르트문트)도 명단에서 제외했다. 소속팀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한 배려다.

허 감독은 "설기현은 최근 팀에서 입지가 넓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했고 이영표는 새로운 팀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두 사람을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벤치로 완전히 밀려났던 설기현은 측면 미드필더에서 중앙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후 출전 시간이 크게 늘어났고 이영표는 2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이적했다.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의 기성용(19) 김진규(23ㆍ이상 서울) 신영록(21ㆍ수원)은 '허정무호'에 처음 발탁됐고, 이청용(20ㆍ서울)과 이근호(대구) 정성룡(이상 23ㆍ성남)은 월드컵 3차 예선에 이어 재신임됐다.

대표팀은 오는 1일 낮 12시 파주 축구 NFC에서 소집돼 5일 요르단과 친선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를 가진 후 7일 상하이로 이동한다.

●대표팀 명단

▲GK=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김진규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김동진(제니트) 최효진(포항) 오범석(사마라) ▲MF=김남일(고베) 이호(제니트) 김정우(성남)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이천수(수원) 최성국(성남) ▲FW=서동현 신영록(이상 수원) 이근호(대구) 조재진(전북)0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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