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북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0가지(100 things to do before you die)> 의 공동 저자 데이브 프리맨이 4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죽기>
AP통신 등 외신은 프리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후 17일 숨졌다고 전했다.
광고 대행사의 임원이었던 프리맨은 1999년 ‘당신이 놓칠 수 없는 여행 이벤트’라는 부제를 달고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100가지> 를 닐 테플리카와 공동 집필해 대박을 터뜨렸다. 한 때 이를 흉내내 ‘100가지’ 시리즈가 잇따라 출간되면서 붐을 이루기도 했다. 죽기>
책은 아카데미 수상식 참석하기, 호주에서 밤에 벌거벗고 파도 타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소리지르기 대회 출전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두 저자는 책 머리에 “인생은 짧은 여행과 같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멋진 곳을 찾아가야 하며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썼다. 하지만 정작 프리맨은 100가지 중 절반 밖에 시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채지선 인턴기자(이화여대 정외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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