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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우수특산품 대상/ 영양장생주, 초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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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우수특산품 대상/ 영양장생주, 초화주

입력
2008.08.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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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아카시아 꿀… 은은한 맛 깃든 전통주

초화주는 역사적으로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주로, 경북 영양군의 영양장생주(대표 임증호)가 그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산초와 갖가지 약재를 넣어 빚은 초화주는 예부터 정월 초하루에 제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새해를 축하하며 마셨던 술이다. 영양장생주 임증호 대표는 <국순전> 의 저자 서하 임춘이 시조이며, 국온 임응성이 5대조 증조부인 자신의 집안에서 대대로 빚어 오던 이 가양주를 현대화해 1999년부터 시판해 오고 있다.

초화주는 지하 164m 암반수와 주원료 백미를 발효시킨 증류주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경북 영양군 일월산 자락에서 캐낸 천궁, 당귀, 황기, 오가피, 갈근 등의 약재와 후추가 첨가된다.

또 임 대표가 300여 통의 벌을 직접 치며 해마다 생산하는 아카시아 꿀이 더해져 단 맛, 쓴 맛, 매운 맛 등의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여운이 상쾌하다. 또 향기로운 꽃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약재와 꽃의 향이 은은하면서도 깔끔하게 술맛을 더해 준다.

처음 생산된 직후 초화주는 2000년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서울 ASEM정상회의 공식주로 지정되면서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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