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주 경쟁이 뜨겁다. 웰빙시대를 맞아 대형 주류업체들이 건강에 좋은 술로 알려진 복분자주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두산주류는 이날 프리미엄 과실주를 표방한 ‘복분자 구십구’(사진)를 출시했다. 100% 국산 복분자를 사용해 무향ㆍ무색소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진로도 조만간 복분자주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보해양주는 2004년 ‘보해 복분자’를, 국순당은 2006년 100% 고창 복분자만 사용한 ‘명작 복분자’를 출시하는 등 현재 30여개 업체들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400억원이었던 복분자주 시장 규모는 2005년 650억원, 2006년 800억원에 이어 작년에는 1,000억원까지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판매규모가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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