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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鳳凰大旗 고교야구/ '라이벌' 대구-광주일고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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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鳳凰大旗 고교야구/ '라이벌' 대구-광주일고 정면충돌

입력
2008.08.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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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문 대구고, 광주의 명문 광주일고. 양교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밥 먹듯 하며 강자로 군림했다. 올해도 대구고는 청룡기, 광주일고는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학교는 유독 봉황대기와는 인연이 없었다. 대구고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광주일고는 김대권 대한야구협회 기술위원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1983년 우승이 유일하다. 올해도 둘 중 하나는 봉황을 품을 수 없게 됐다. 양교는 27일 오후 6시 4강 티켓을 놓고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대구고는 부경고(구 경남상고)를 3-0, 광주일고는 지난해 우승팀 충암고를 6-4로 따돌렸다. 2회전에서 '우승후보' 덕수고를 격침시킨 청주고는 좌완 박정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구리인창고를 1-0으로 눌렀고, 서울고는 성남고를 3-1로 제압했다. 청주고와 서울고는 27일 오후 1시에 8강전을 치른다.

■ 대구고 3-0 부경고

대구고는 3회말 정주현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친 뒤 김선민의 희생플라이 때 결승점을 올렸다. 대구고는 4회 김장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정주현은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2도루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학 김건우 정인욱은 나란히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광주일고 6-4 충암고

광주일고는 1회초 2실점했으나 3, 4회 각각 1점을 올리며 균형을 잡았다. 광주일고는 7회 안타 3개와 4사구 2개에 상대실책을 묶어 4득점, 승부를 갈랐다. 광주일고 정성철은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 충암고 정용운은 6과3분의2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청주고 1-0 구리인창고

청주고는 0-0이던 8회초 1사 2루에서 선두 김준용의 볼넷에 이은 윤종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태준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결승 2루타를 뿜었다. 박정훈은 9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팀에 8강 티켓을 선물했다.

■ 서울고 3-1 성남고

서울고는 안치용이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정대현을 두들겨 왼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서울고는 4회 안동훈의 1타점 적시타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성남고는 5회 서울고 선발 최성민의 폭투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수원=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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