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과일의 왕'
망고는 모양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좋아서 '과일 중의 왕'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제주의 망고는 최고 품질의 '애플망고'로, 씨가 작고 과즙이 풍부하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애플망고는 다른 과일보다 부패가 빠른 탓에 고객과 생산자 간 직거래가 요구된다. 잇츠제주의 강점이 여기서 발휘된다. 잇츠거래와 직거래를 하면 평균 30시간 내 고객에게 도착하지만, 일반 백화점 및 가게에서 구입하면 최소 24시간이 더 걸린다. 잇츠제주 측은 "한번 거래했던 고객은 가격을 떠나 신선도 때문에 다시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망고가 초창기보다는 많이 알려졌고 재배기술 발달로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일반 고객들의 수요도 많이 늘어났다. 애플망고 가격은 중간 상품이 ㎏당 1만~1만5,000원 정도.
다른 과일에 비하면 아직도 고가 상품이고, 고급 과일이라는 인식이 강해 선물용으로 찾는 고객이 대다수인 실정이다. 하지만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과일 중 제일 비싸다'는 오명에선 곧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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