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기세도 한풀 꺾였다. 푹푹 찌던 열대야가 언제 있었냐는 듯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폭염을 참아가며 천금 같은 휴가를 아껴온 이들에겐 지금이야말로 최적의 시점이다. 더위도 잦아들어 활동하기 좋고, 성수기를 벗어났으니 가격도 크게 내렸다. 한 템포 늦게 떠나는 휴가엔 기다린 수고 만큼의 대가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 제주신라호텔은 여름 휴가를 보내며 겨울 휴가까지 챙기는 실속 '2+1이벤트'를 선보인다. 25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되는 서머패키지 3종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박 이상 숙박할 경우 겨울 시즌 제주신라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순수 객실타입과 조식포함 패키지, 조식과 바비큐 뷔페 석식 포함 등 3종류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격은 32만~45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증정하는 겨울 시즌 숙박권은 2009년 1월4일~2월27일(설 연휴 제외)에 사용 가능하다. www.shilla.net/jeju 1588-1142
●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31일까지 늦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16만원부터 제공되는 패키지는 이용 요일과 객실 타입에 따라 요금이 추가돼 총 9가지로 구분된다.
디럭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야외수영장, 노천온천, 피트니스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인 조식 포함시 4만원 추가. www.paradisehotel.co.kr (051)749-2111~3
● 클럽메드(www.clubmed.co.kr)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떠나는 특별 휴가 패키지를 내놓고 9, 10월 지정일에 출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ㆍ금요일 싱가폴 항공을 타고 떠나는 인도네시아 빈탄 아일랜드 4박 5일 패키지는 성인 1인 기준 125만원이다.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4박 5일은 119만원부터,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한 태국 푸켓 리조트 4박 5일 패키지는 139만원부터다. 싱가폴 항공으로 떠나는 5박 6일 몰디브 카니 리조트는 220만원, 월요일 출발하는 모리셔스 라 쁘엥또 까노니에 리조트 6박 7일 휴가는 242만원에 즐길 수 있다. (02)3452-0123
● 웹투어(www.webtour.com)는 늦여름 가족여행으로 태국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특급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성인 2인 동반 시 어린이 1명은 항공권을 무료 지원하고 숙소인 특급호텔의 더블룸을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해주며, 호텔 조식과 씨푸드 무료 쿠폰도 제공한다.
타이항공을 이용하면 동반 자녀 1명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등의 세금만 별도로 내면 된다. 4인 가족의 경우에는 두번째 자녀 1명에 25만원의 추가 항공요금과 세금만 내면 된다. 성인 1인 기준 62만9,000원.
동일 조건의 방콕 자유여행 4박5일 일정은 홍콩 경유 타이항공을 이용하며 성인 기준 55만9,000원이다. 방콕ㆍ파타야 4박5일 자유여행상품은 홍콩 경유 타이항공을 이용해 파타야에서 3박 후 방콕에서 1박하는 일정으로 56만9,000원. (02)2222-2560
이성원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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