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녀이자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유제니 빅토리아 헬레나(사진ㆍ18) 공주가 학교 성적순으로 따지면 영국 왕실에서 가장 똑똑한 왕족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영국의 명문 기숙학교인 말버러 컬리지에 재학중인 유제니 공주는 최근 영문학, 예술 등 2개 과목에서 A학점, 예술사에서 B학점을 받아 영국 왕실 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언니인 베아트리체 엘리자베스 메리 공주가 지난해 이 학교에서 받은 A학점 1개, B학점 2개 보다 나은 성적이다.
인디펜던트는 “헬레나 공주의 사촌 오빠이자 찰스 왕세자의 아들인 윌리엄 왕자가 대학에서 A, B, C 학점을 받았고, 그의 동생 해리 왕자는 B, D학점을 받는 등 영국 왕족들은 지적인 면에서 두드러진 편이 아니었다”며 유제니 공주의 성적을 높게 평가했다.
찰스 왕세자의 동생인 앤드류 왕자의 둘째딸인 유제니 공주는 올해 초 럭셔리 잡지인 <타틀러> 의 표지 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미모도 갖추고 있어 영국 국민에게 호감을 받아왔다. 타틀러>
유제니 공주는 예술에 관심이 많아 말버러 컬리지 졸업 후 대학에서 예술을 공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버러 컬리지는 연간 학비가 2만 3,000파운드(약 4,500만원)에 이르며 주로 13~16세의 귀족 자제들이 다니고 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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