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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ish] 그렇게 말하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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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English] 그렇게 말하진 않았어요.

입력
2008.08.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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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not actually what I said.

40. INT. GOVERNOR’S MANSION. MOMENTS LATER Alicia inspects a painting on the wall. She is riveting. Nash looks over her shoulder at two dark-suited men. They notice his gaze and look away.

40. 내부. 주지사 저택. 잠시 후 앨리샤가 벽에 있는 그림을 보고 있다. 그녀는 매혹적이다. 내쉬는 앨리샤의 어깨 너머로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를 본다. 그들은 내쉬의 시선을 의식하고 고개를 돌린다.

ALICIA: God must be a painter. Why else would we have so many colors?

앨리샤: 신은 틀림없이 화가일 거예요. 색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The two men on the balcony look furtively at Nash again. Nash follows the men with his eyes.발코니에 서 있는 두 남자는 다시 내쉬를 슬그머니 바라본다. 내쉬는 눈으로 그들을 쫓는다.

NASH: (distracted) So you’re a painter?

ALICIA: That’s not actually what I said. But, yes...I am.

내쉬: (마음이 산란한다.) 당신도 화가예요?

앨리샤 : 그렇게 말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맞아요.

The two men on the balcony are clocking Nash again. When they catch his eyes, they move off.발코니의 두 남자는 내쉬를 다시 은밀하게 보고 있다. 그들이 내쉬의 눈과 마주치자 자리를 뜬다.

ALICIA: (pulling Nash’s head to face her) Here. Me. Your date?

앨리샤: (내쉬의 고개를 자신에게 돌리며) 여기. 저를 보세요. 데이트 상대에게 신경을 쓰셔야죠?

Nash looks at her. Smiles.

내쉬가 그녀를 보며 웃는다.

NASH: Practice human interaction and social comportment.

내쉬: 인간 관계와 사교 행동을 배워야겠어.

She nods, again all warmth.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따사로운 모습이 된다.

ALICIA: That’s a plan. Champagne would be lovely. I’ll be outside.

NASH: I will get the champagne.

앨리샤 : 괜찮은 계획이에요. 샴페인이 있으면 더 멋지겠죠. 밖에 나가 있을 게요.

내쉬: 난 샴페인을 가져올게.

▲ Key Words riveting

* fascinating; enthralling매혹적인, 황홀케 하는; 재미있는

ex)He conducted an absolutely riveting performance.(그는 굉장히 매혹적인 연기를 펼쳤다.)

*furtively: secretive; stealthy; sly남몰래, 은밀히; 교활하게

ex)Nash looked furtively at Alicia.(내쉬는 앨리샤를 몰래 쳐다봤다.)

*distract: to divert their attention from it 주의를 흐트리다

ex) Don't distract me when I'm trying to work!(내가 공부하려고 할 때 나를 혼란시키지 마라!)

*comportment: bearing, demeanor, behavior태도, 행동, 행동거지

해설:

내쉬와 앨리샤가 데이트하는 장면이다. 영어는 생활이므로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 남녀간의 대화는 특정한 목적을 띈 일상 생활이나 업무용 영어와는 다르다. 감정을 편하게 전달하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God must be a painter. Why else would we have so many colors? 조동사의 용법은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현지에서 느껴봐야 실감이 난다. could의 경우 can의 과거로서 의미보다는 '공손한 부탁'이나 '제안'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ex) Could you tell me the way to the station?(역으로 가는 길을 좀 가리켜 줄 수 있습니까?) We could meet again tonight.(오늘밤 다시 만나기로 하면 어떨까요?)

So you’re a painter? That’s not actually what I said. But, yes...I am. 구어체 영어는 준비할 시간이 없이 즉흥적으로 말할 때가 많기 때문에 보조어구를 많이 사용한다. 접속사의 경우 주로 등위 접속사 and, but, so 등을 많이 사용하고 부사로는 actually, exactly, absolutely, definitely 등을 특히 많이 사용한다. 국내 학습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 중에 be동사와 일반 동사 구분이 있다. 예를 들어 Do you agree?로 물으면 Yes, I do.이고 Are you hungry?라고 물으면 Yes, I am.이 맞다. 초보자의 경우 I am agree.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Here. Me. Your date? Practice human interaction and social comportment.앨리샤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든 말을 무조건 문장으로 만들어야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원어민들은 단어 위주로 얼마든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상대방의 주의를 끌고 싶을 때 Listen, look 또는 you know, I'm wondering if~ 같은 구문을 사용하면 좋다. Here의 경우 목적 장소에 도착하거나 상대방에게 물건을 줄 때 많이 사용한다. ex)Here we are.(다 왔습니다.) Here you go.(여기 있습니다.)

That’s a plan. Champagne would be lovely. I’ll be outside. I will get the champagne. 여자는 계획성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plan to 부정사, plan on 동명사는 기본적으로 잘 알아두자. lovely는 ly로 끝나지?costly, friendly 처럼 품사는 형용사다. 내쉬를 잘 이해하고 매력을 발산하는 앨리샤는 누가 보아도 Lovely하다.

■ Couple hopes first meeting of friend's date is the last (친구 데이트 상대와의 첫 만남이 마지막이기를 바라는 부부)

DEAR ABBY: My husband's best friend of 40 years, " Nick," started dating a woman about a month ago. Nick has been down on his luck personally and financially for several years. He called and asked if he could bring " Hattie" to our home for dinner. We agreed, hoping it would be a good relationship for him.

Within 15 minutes of meeting her, Hattie told me she was bipolar and suffers from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She has two small children, but when I asked where they were, she changed the subject. Nick doesn't have kids, and he's nearly 50.

When Hattie asked me for something to drink, I offered her tea or soda. She took the soda, then said she preferred beer and wine, and did I have any. I poured her a glass, then she asked for a second and proceeded to drink 2 1/2 bottles of wine. Later, she told me she had a " headache" and asked if I had anything for pain. I offered Tylenol. No, she wanted something with a " kick." Needless to say, they didn't stay long after that because she was looking for prescription medication, and we had none.

My husband told Nick that Hattie was not the type of woman he needed. Nick shrugged off my husband's advice of not seeing her anymore. Personally, I don't want that woman at my house again. If Nick calls and wants to bring Hattie around again, how should we say no? -- BEST FRIEND'S WIFE

제 남편의 40년 지기인 '닉'이 어떤 여성을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어요. 닉은 개인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최근 몇 년간 운이 안 좋았어요. 닉이 전화를 해서는 '해티'를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저녁식사 해도 되는지 물어봤어요. 우리는 해티가 닉에게 좋은 사람 이길 기대하면서 그러라고 했어요. 해티는 저희를 만난 지 15분도 안돼서 자기는 조울증이 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어요. 해티는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고 말했지만, 제가 그 애들은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말을 딴 데로 돌리더라고요. 닉은 거의 50이 다 되어가는데 아이가 없어요.

저는 해티가 음료를 달라고 해서 차와 탄산음료를 권했어요. 해티는 탄산음료를 마시더니 자기는 맥주나 와인이 더 좋다고 하면서 저희 집에 있냐고 물어봤어요. 제가 한 잔 따라줬더니 한 잔 더 따라달라고 하더니 결국 와인을 두 병 반이나 마셨어요. 그러고는 '두통'이 있다며 진통제가 있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타이레놀을 권했는데 해티는 '좀 더 잘 듣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말할 나위도 없이 둘은 더 오래 머물지는 못했어요. 해티는 처방 받은 약을 찾고 있었고 저희 집에 그게 없었거든요.

제 남편은 닉에게 해티는 그가 필요로 하는 여자가 아니라고 말했어요. 닉은 그 여자를 그만 만나라는 남편의 충고를 무시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그 여자를 다시는 제 집에 오게 하고 싶지 않아요. 닉이 전화해서 해티를 또 데려오겠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

DEAR WIFE: Don't say no. Suggest that the four of you go out for dinner and make it a short evening.

안 된다고 하지 마세요. 넷이서 밖에 나가서 저녁 먹자고 하고는, 잠시 만나고 집에 가세요.

DEAR ABBY: I am a 13-year-old girl. My parents own a small business, and I have to work there every day. The only time I get to see my friends is at school or if they visit me. I know my parents are trying to protect me, but I think I'm old enough to take care of myself. They promise that if I do my chores I can go see my friends, but after I have finished, they change their minds.

I think they are trying to keep me from having a normal lifestyle. Please help me. -- CAGED BIRD IN SACRAMENTO

저는 13살 소녀에요. 저희 부모님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매일 거기서 일해야만 해요. 제가 친구들을 만나는 건 학교에서거나 친구들이 저를 찾아왔을 때뿐이에요. 부모님이 저를 보호하려고 하시는 건 알겠는데, 저도 이제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은 제가 일을 다 하면 친구들을 만나러 가도 좋다고 약속하지만, 제가 일을 끝마치고 나면 마음을 바꾸셔요.

저는 부모님이 제가 평범하게 살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DEAR CAGED BIRD: Do your parents know and approve of your friends? Do they know their parents? Do they know where you will be going, how you will get there and back, and whether there will be supervision? Are they confident they can trust your word and that you will be back when you say you will be?

If the answer to these questions is " yes," then I agree, your parents are being overprotective. And further, it is wrong of them to make a promise to you and then break it. After all, trust works both ways.

부모님이 아가씨의 친구들을 알고 찬성하셨나요? 친구들은 아가씨의 부모님들을 아나요? 부모님이 아가씨가 어디를 갈지, 어떻게 도착해서 어떻게 돌아올지, 그리고 감독해줄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아시나요? 부모님께서 아가씨의 말을 믿을 수 있고, 아가씨가 돌아오기로 한 시간에 돌아 올 거라는 것에 대해 확신하시나요?

만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네'라면 부모님께서 과보호하고 계시다는 것에 동의해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약속하고는 나중에 그걸 깨버리는 것은 잘못하시는 일이에요. 어쨌든 신뢰가 아가씨와 부모님 양쪽 모두에게 비슷한 효과가 있을 거에요.

▲ Key Words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 mental disorder occurring after a traumatic event outside the range of usual human experience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

*kick: used to talk about the strong effect of a drug (약이) 잘 듣는 것

*shrug off: disregard무시하다

*works both ways: have a similar or equal effect on each side 양쪽 모두에 비슷한 효과가 있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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