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만든 신선하고 부드러운 생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조선호텔의 하우스맥주 전문점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는 다음달 19일부터 직접 제조한 생맥주를 테이크 아웃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호텔 박용근 과장은 "7월 1일부터 주세법 시행령이 개정돼 그 동안 업소 내에서만 팔 수 있었던 생맥주의 일종인 하우스맥주를 포장판매하기로 했다"며 "시행령 개정 이후 조선호텔이 업계 최초로 테이크 아웃 서비스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소가 제조ㆍ판매 중인 3종의 하우스맥주 중 가장 인기 높은 알코올도수 4.6도의 '헬레스'가 포장판매 첫 주자로 나선다. 갈색 유리병에 담겨서 500㏄와 1,000㏄ 2종으로 판매될 이 생맥주의 가격은 각각 5,500원, 1만원(세금별도). 오킴스 브로이하우스를 시작으로 국내 60여개 하우스맥주 전문점들도 내달부터 생맥주 포장판매에 나설 예정이어서 생맥주 테이크아웃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