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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드려라! 도요타덴소배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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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두드려라! 도요타덴소배 4연패

입력
2008.08.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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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왕좌전 32강 토너먼트가 23일부터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제1회 때 이창호, 2회와 3회 연속해서 이세돌이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세돌 이창호 박영훈 목진석 조한승 박정상 홍성지 한상훈 등 톱 랭커 8명이 출전해 4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출전 선수 전원이 모두 우승 후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이세돌이 이번에 우승할 경우 대회 3연패와 함께 삼성화재배와 LG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까지 올 들어 세계 타이틀 4관왕이 된다.

이밖에 박영훈 목진석 조한승 박정상 모두 큰 무대 경험이 많아 좋은 성적이 기대되며 얼마전 이세돌을 물리치고 물가정보배서 우승한 홍성지와 연초 LG배 준우승으로 유명세를 탄 '괴물신인' 한상훈 역시 충분히 '대박'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후지쯔배에서 준우승에 그치는 등 최근 수년간 세계 대회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창호가 세계 정상에 복귀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실질적으로 한국과 우승을 다툴 중국은 구리와 창하오 '좌우 쌍포'에 류싱, 씨에허, 박문요 등 최근 세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신예를 포함, 모두 다섯 명이 출전한다. 역시 지난 7월 후지쯔배 결승서 이창호를 누르고 우승한 구리와 창하오가 강적이다.

한편 개최국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기성) 장쉬(명인), 하네 나오키(본인방) 다카오 신지(십단) 고노린(천원) 등 일본 7대 기전 타이틀 보유자를 비롯, 11명이 출전했지만 과연 한국과 중국세를 얼마나 견뎌낼 지 의문이다.

한국계 기사로는 유일하게 김수준이 대표에 포함됐다. 그 밖에는 대만의 저우쥔쉰 정도가 눈에 띌 뿐 나머지 유럽이나 미주 대표는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역시 '구색 맞추기'에 가깝다.

격년제로 열리는 도요타덴소배 우승 상금은 3,000만엔. 23일 32강전을 시작으로 25일 16강전, 27일 8강전, 29일 준결승전까지 잇달아 단판 승부로 치러지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박진감이 넘치지만 대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사이버오로, 타이젬, 한게임바둑 등 국내 바둑 사이트에서 생중계한다. 결승전은 내년 1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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