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의사 전달이 안 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니 즐겁습니다."
전국 각 지의 자폐 아이들이 모인 '제3회 전국 자폐인사랑캠프'가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19일 개막,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자폐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자립'이라는 주제의 이 캠프는 자폐아이들과 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3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건강한 우리 사회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UN이 금년 4월2일을 '자폐인식의 날' ( Autism Awareness Day )로 선포한 후 펼쳐진 행사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 더욱이 지난 5월27일부터 시행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가족지원의 모델도 제시했다.
22일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자폐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치료교사 등 전문가 20여명이 나서 '자폐 성장아와 부모 역할' '장애인 부모와 법률 지식' 등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더욱이 협회가 번역한 최초의 책인 'Beyond the wall'(벽을 넘어서)의 저자이며 자폐성 장애인으로 성공한 미국의 스티븐 쇼어(Stephan Shore) 박사가 직접 내한, 20일 출판기념회 및 자폐성 장애인의 삶과 권리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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