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20일 공천헌금 수수 혐의와 관련,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문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검찰이 그들 스스로 사기 전력자로 기소한 이한정 의원의 진술만을 근거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미 서면 답변을 통해 검찰에 충분한 자료를 제출했다"며 "검찰이 수 차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면 수사를 종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검찰이 공천대가로 파악중인 6억원에 대해서는 "총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법 해석을 의뢰한 뒤 당사랑채권을 발행했다"며 "당 공식계좌를 통해 투명하게 입금된 돈"이라고 말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여권의 핵심인 이재오 전 의원과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부활을 위한 시나리오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 50여명도 대검찰청을 방문,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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