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목덜미로 손이 간다. 자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뒷목 통증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이나 두통, 만성피로를 호소한다. 뇌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지만, 먼저 목뼈의 C자 곡선이 없어진 일자목인지 확인해보자.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몰입하면 목이 서서히 앞으로 향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목 뒤쪽 근육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면서 목뼈가 정상적인 C자 곡선을 잃고 일자목이 된다.
항상 목과 어깨가 편하지 않으며 때로는 어깨와 팔까지 당기는 통증이 오기도 한다. 일자목을 오래 방치하면 목디스크가 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 모니터 앞에 '허리를 반듯이 세우고 턱을 뒤쪽으로 당긴다'는 바른 자세의 철칙을 써 두고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노력하자. 뒷목이 뻐근할 때마다 턱을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①편안히 앉아 허리를 세우고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게 한 다음 한쪽 손 엄지와 검지로 턱을 잡는다.
②엄지와 검지로 턱을 지긋이 민다. 목덜미 쪽 근육이 늘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10초 정도 유지하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5회 되풀이한다. 목뼈를 지탱하는 심부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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