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대경대 재능대 등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2009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총 18만6,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및 전형은 다음달 8일부터 12월9일까지로, 4년제 대학과 같다. 합격자는 12월14일까지 대학별로 발표하고, 12월15, 16일 이틀간 합격자 등록을 실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이런 내용의 2009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자세한 전형 정보는 전문대협의회(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102명 늘었다. 정원 내 인원은 준 대신 정원 외는 크게 증가한 탓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7만5,411명, 특별전형 8만3,221명이다. 특별전형 중 고교 전공과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특별전형 총 인원의 16.9%에 해당하는 1만4,063명을 뽑는다.
정원 외 모집은 늘었지만 일반 학생들이 경쟁하는 정원내 전형은 소폭 줄고 3년제 학과의 변경 및 4년제 대학과 산업대 편입이 용이해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 전문대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유병화 비타에듀 평가이사는 "일부 대학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반면 지방 대학은 여전히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형방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고,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을 높인 대학이 많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8개 대학이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2개 대학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81개교로 가장 많고 2과목 반영 18개교, 8과목 반영 11개교 등이다. 동의과학대 신성대 재능대 등 5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 및 학과는 거제대 군산간호대 대구과학대 등 18개교의 간호과와 물리치료과 등이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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