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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불황엔 경품도 '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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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불황엔 경품도 '현금'으로

입력
2008.08.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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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는 역시 '현금'이 최고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들이 경품행사를 펼치면서 전통적 인기상품인 소형 전자제품이나 게임기 대신, 환금성 높은 상품권이나 현금과 똑같이 사용하는 이머니, 금 등 현물을 제공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은 지난 8일부터 쇼핑가이드를 올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쇼핑시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는 이머니를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증정하는 쇼핑가이드 백일장 행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었을 때보다 최고 8배까지 참가자 숫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GS홈쇼핑도 올림픽 기간중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300만원, 직후 프로그램에서 70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에 해당하는 주문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금메달 공짜 찬스' 판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대표팀이 8개의 금메달을 따면서 모두 8,000만원에 달하는 고객의 주문이 공짜로 전환됐다.

인터파크는 24일 까지 '금(金)은 이루어진다'이벤트를 열고 우리나라 대표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순금을 증정한다. 또 상품을 외부 블로그 등에 포스팅해 매출이 발생하면 판매액 중 1.5%를 적립해주는 '블로그 캐시백'을 실시, 7월 판매액이 전월대비 20%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다고 밝혔다. '블로그 캐시백'을 통해 쌓은 금액은 한달에 한번 정산해 1만원 이상부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최문석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불황 영향으로 꼭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알뜰족이 늘면서 사은품보다는 실제 현금을 주거나 환금성이 높은 상품을 내건 이벤트 참여율이 높다"며 "경기부진이 지속될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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