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와 경기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문화마을 조성 사업’의 닻이 올랐다. 양측은 1차로 용인영어마을을 2010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관련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서정석 용인시장과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용인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용인시가 300여억원의 건립비를 부담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인근 3만7,000여㎡ 부지에 숙박시설을 갖춘 1만7,000㎡ 규모의 용인영어마을이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양측은 용인영어마을을 기반으로 삼아 순차적으로 중국어마을, 일본어마을 등 세계문화마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영어마을은 시와 외대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법인이 운영을 전담하며, 용인시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입소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허정헌 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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