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050원대에 육박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7.1원 오른 1,046.9원에 마감됐다. 올들어 최고치였던 지난달 4일(1,050.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을 포함한 최근 환율 급등은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 현상에다 지금껏 환율상승을 억제해 온 당국의 개입 태도가 기준금리 인상과 외환보유액 사용 부담 등으로 눈에 띄게 누그러지는 등 내ㆍ외부 요인이 복합된 결과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향후 1,050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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