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원주고(16일 13시)
전력상 서울의 강호 신일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신일고는 김동영 박재민 키스톤 콤비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기동력 야구를 펼친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대신 임정호 김주형 박태균의 벌떼 마운드가 튼실하다.
선수가 13명뿐인 원주고는 10명인 김해고에 이어 이번 대회 참가팀 중 두번째로 규모가 작다. 하지만 이석재 이석모 배터리의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은 원주고만의 강점이다. 안병원 감독의 영리한 용병술은 원주고의 보이지 않는 힘이다.
●광주일고-광주동성고(17일 17시)
‘영원한 라이벌’ 광주일고와 동성고(구 광주상고)가 1회전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광주일고는 KIA 1차 지명 선수 정성철을 비롯해 장민제 김호빈이 마운드를 지키고 허경민 윤민섭 서건창이 공격을 주도한다.
청룡기 3위 동성고는 에이스이자 공격의 핵인 임익현을 중심으로 4번 타자 겸 유격수 문선재, 왼손투수 신희섭, 외야수 윤효섭 등이 중심 선수다. 올해 들어 우승컵이 없는 동성고는 광주일고만 잡으면 결승 진출도 너끈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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