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외국인들에게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교통체증'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서울시의 의뢰로 조사ㆍ발표한 '서울상징개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가장 많은 398명(79.6%)이 '교통체증'을 꼽았다.
다음으로 '복잡' 359명(71.8%)과 '공해가 심함' 336명(67.2%), '물가가 비쌈' 315명(63%) 순으로 답해 서울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역동적임' 247명(49.4%), '발전' 246명(49.2%) 등 긍정적 이미지는 50%에도 미치지 못해 서울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민들이 바라는 서울에 대한 미래의 이미지로는 '쾌적' 353명(70.6%)이 가장 많았고, '깨끗' 301명(60.2%), '안전' 270명(54%), '매력' 254명(50.8%), '아름다움' 246명(49.2%)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살거나 방문 경험이 있는 19세 이상 외국인 200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절반인 100명(50%)이 서울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교통체증'을 꼽았다. 이어'안전' 88명(44%), '전통' 86명(43%), '편리한 쇼핑' 80명(40%) 등 순이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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