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어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는 자국 정부 웹사이트 글을 삭제한지 하루 만에 다시 게재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이 운영하는 해양신식망은 지난해 12월 24일자 이어도에 관한 글 중 이어도가 중국 영토라고 주장했던 구절을 13일 삭제했다가 하루만인 14일 다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삭제됐다 다시 올려진 문제의 내용은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ㆍ 蘇岩礁)는 중국 경제수역 200해리 이내 지역에 있으며 중국의 영토”라는 구절이다. 또 “역사 서적들은 쑤옌자오가 중국에 속함을 확인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영해주권을 선포했다”는 등의 문제의 구절도 모두 재 게시됐다.
한국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이어도는 한국 양국의 200해리 경제수역이 겹치는 지역이어어서 귀속 문제는 양국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전날 추가했던 문구는 14일 삭제됐다.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에 재게재한 배경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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