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 영화/ 아무도 모른다(EBS 오후 2.40)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 영화/ 아무도 모른다(EBS 오후 2.40)

입력
2008.08.18 00:21
0 0

도쿄의 작은 아파트에 네 남매를 둔 젊은 여자가 이사를 온다. 아이들은 모두 다른 아빠를 가졌고, 아이가 없다고 집주인을 속인 엄마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숨어 지내게 한다.

여전히 새로운 남자를 찾는 엄마는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오사카로 떠나고 머지 않아 연락이 끊긴다. 장남 아키라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얻어다가 동생들에게 먹이며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간다. 동생들에게 헌신적인 아키라도 점점 지쳐가고 결국 끔찍한 일이 찾아온다.

1988년 실제로 일어났던 어린이 유기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으로, 외적인 풍요에 가려진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묘파했다.

부모와 사회로부터 버려진 아키라의 우울하고 불안한 영혼을 연기한 야기라 유야는 2004년 칸영화제에서 사상 최연소(14세)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誰も知らない> (2004). 12세.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