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7일 베이징 올림픽그린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를 3-0(6-3 7-6 6-3)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렀던 나달은 18일 발표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페더러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다. 올림픽 금메달로 세계 1위 등극을 자축한 셈. 여자단식에서는 엘레나 데멘티에바(7위ㆍ러시아)가 디나라 사피나(6위ㆍ러시아)를 2-1(3-6 7-5 6-3)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복식에서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미국)조가 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애너벨 메디나 개리거스(스페인)조를 2-0(6-2 6-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북한 홍은정, 여자 체조 도마 우승
홍은정(19ㆍ평양시 체육단)이 17일 베이징 국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평균 15.650점을 획득, 옥사나 추소비티나(독일ㆍ15.575점)와 청페이(중국ㆍ15.562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페이는 세계선수권 3연패자로 이번 대회 금메달 1순위 후보였다. 북한은 12일 여자역도 63㎏급 박현숙(23)에 이어 닷새 만에 두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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