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이 아닌 독일에 조기 유학한 한국인 자매가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에 잇따라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독일어와 영어로 수업이 이뤄지는 공립학교인 베를린의 J.F.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정혜인(19ㆍ오른쪽)양은 미국의 컬럼비아대, 코넬대 등 미국 4개 대학과 임페리얼대, 런던대 등 영국 5개 대학에 합격, 이중 대학ㆍ고등교육 분야 전문지 `THES'의 대학 평가에서 세계 5위에 랭크된 임페리얼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2년전에는 케네디 스쿨에서 학생회장을 지냈던 언니 보인(21ㆍ왼쪽)양이 수석 졸업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9개 명문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었다. 보인 양은 현재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다.
혜인 양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고 한 주 7일이 짧을 정도로 공부와 과외활동이 모두 재미있고 보람있었다”면서 “함께 새벽까지 공부한 엄마의 솔선수범과 희생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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