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m 파월 "도핑테스트가 최대의 적"
남자 육상 100m 금메달 후보인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26)이 "잦은 도핑 때문에 피가 모자랄 지경"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파월은 지난 1일 중국에 도착한 이후 국제육상연맹(IAAF)이 마련한 '자발적 반도핑 프로그램'에 따라 무려 네 차례의 도핑 검사를 받았다.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검사 과정에서 너무 많은 피를 뽑았다. 아마도 100m 경기를 하기도 전에 앙상해지고 말 것"이라고 불평했다.
■ 대만 야구 장타이산 금지약물 들통
대만 야구팀 주포 장타이산(32)이 도핑에 적발돼 13일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 결장했다. dpa통신은 대만 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장타이산이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반응검사 결과 소변 A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대만야구협회는 즉각 WADA에 장타이산의 소변 B샘플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B샘플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 장타이산은 일본과의 2차전부터는 정상 출전할 수 있지만,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한국은 18일 대만과 5차전을 갖는다.
■ 장쯔이도 '거꾸로 깃발' 구설수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잘못 인쇄된 오성홍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구설수에 올랐다. 13일 중국 언론은 지난 10일 여자 다이빙의 궈징징을 응원하고 경기장을 나서는 장쯔이가 뒤집힌 오성홍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 관람객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 장쯔이는 국기를 거꾸로 들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 궈징징의 금메달을 마냥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궈징징은 한때 장쯔이와 연인이었던 홍콩의 재벌2세 훠치강의 아들과 사귀고 있으며 장쯔이와도 친분이 깊다.
■ 바가지 '민박 가정'들 손님 뚝
베이징시가 야심차게 도입한 '올림픽 민박 가정'들이 파리만 날리고 있다. 베이징시 관광국은 위생시설 점검과 영어 테스트를 거쳐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민박 가정 598가구를 선정했다. 그러나 중간 집계 결과 입주를 신청한 외국인은 독일인 부부와 알자지라 방송기자 등 2팀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 비자 발급을 제한해 관광객 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한 밑천을 잡아보려는 민박 가정들이 하루 3,000위안(약 45만원) 이상의 숙박비를 요구해 거부감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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