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 이 국가에 귀속된 땅을 찾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 친일파의 반격'을 1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한다. 뉴스추적>
친일파재산환수특별법이 제정된 지 2년 반, 순순히 땅을 헌납하는 듯했던 친일파 후손들이 적극적인 땅 지키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국가에 귀속된 친일파 땅은 전체 환수 대상 토지의 절반이 약간 넘는다. 이 가운데 192개 필지, 최소 300억원대의 땅을 돌려달라는 후손들의 소송이 제기됐다. 이의신청률은 무려 81.5%에 이른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가운데 최고 작위인 후작을 받은 친일파의 한 후손은 조상이 한일합방에 기여하지 않았다며 재판 승소에 자신을 보인다.
다른 자작의 후손도 "귀족이었다고 친일파로 낙인 찍고, 친일파라고 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당당히 말한다. 재산조사위를 '빨갱이'로, 특별법을 위헌으로 몰고 가는 후손들과 국가의 법정 공방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경기 연천군의 한 농민은 친일파의 후손으로부터 땅을 샀다가 1년 만에 국가에 땅을 빼앗겼다. 땅을 산 제3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엇갈리고, 그러는 새 친일파의 후손들은 속속 땅을 팔아 현금을 챙기고 있다.
제작진은 후손들의 반발에 밀려 삐걱거리는 친일파 재산환수 실태를 보여주고, 법정 투쟁에 나선 후손들의 주장을 반박할 일제강점기의 자료도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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