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땅 되찾기 나선 친일파 후손들/ SBS 뉴스추적 '위대한 유산 친일파의 반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땅 되찾기 나선 친일파 후손들/ SBS 뉴스추적 '위대한 유산 친일파의 반격'

입력
2008.08.13 06:15
0 0

SBS <뉴스추적> 이 국가에 귀속된 땅을 찾고 있는 친일파 후손들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 친일파의 반격'을 1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한다.

친일파재산환수특별법이 제정된 지 2년 반, 순순히 땅을 헌납하는 듯했던 친일파 후손들이 적극적인 땅 지키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국가에 귀속된 친일파 땅은 전체 환수 대상 토지의 절반이 약간 넘는다. 이 가운데 192개 필지, 최소 300억원대의 땅을 돌려달라는 후손들의 소송이 제기됐다. 이의신청률은 무려 81.5%에 이른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가운데 최고 작위인 후작을 받은 친일파의 한 후손은 조상이 한일합방에 기여하지 않았다며 재판 승소에 자신을 보인다.

다른 자작의 후손도 "귀족이었다고 친일파로 낙인 찍고, 친일파라고 재산을 환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당당히 말한다. 재산조사위를 '빨갱이'로, 특별법을 위헌으로 몰고 가는 후손들과 국가의 법정 공방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경기 연천군의 한 농민은 친일파의 후손으로부터 땅을 샀다가 1년 만에 국가에 땅을 빼앗겼다. 땅을 산 제3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엇갈리고, 그러는 새 친일파의 후손들은 속속 땅을 팔아 현금을 챙기고 있다.

제작진은 후손들의 반발에 밀려 삐걱거리는 친일파 재산환수 실태를 보여주고, 법정 투쟁에 나선 후손들의 주장을 반박할 일제강점기의 자료도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공개한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