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미국 내 한국수출용 쇠고기 작업장 중에서 최근 O-157 대장균 감염 우려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네브래스카 비프사에 대해 현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O-157 대장균 검출로 물의를 빚은 네브래스카 비프사와 미측이 새로 승인을 요청해온 수출작업장 22곳에 대해 이달 말 현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네브래스카 비프는 O-157 감염 우려로 지난달 3일 분쇄육 2,400톤을 리콜 조치했고, 한달 만인 9일 또다시 540톤을 추가 리콜조치했다.
검역당국은 또 이날 미 정부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네브래스카 비프사의 리콜 경위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미측은 "네브래스카 비프사가 제출한 보완조치 계획이 적정하다고 판단하고, 보완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히 감독하고 현재 진행중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우리 정부에 제공하겠다"고 알려왔다.
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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