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은 평균 연령 26세에 연매출 1조3,000억원, 순이익 900여 억원, 종원원 1,400여명 규모로 나타났다. 또 건국 60주년을 맞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넘어서는 기업은 50개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1조3,260억원으로 5년 전인 2002년 말보다 43%, 순이익은 907억원으로 5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은 평균 1,468명으로 같은 기간 9.2%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8.5%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4.0%) ▦건설업(9.2%) ▦금융업(9.1%)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5%) ▦운수업(4.2%)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3.5%로 압도적이었고, ▦경기(13.3%) ▦경남(5.5%) ▦부산(5.4%) ▦경북(4.0%)이 뒤를 이었다.
상의 관계자는 "대한민국 매출액 1,000대 기업은 국세청 법인 사업자로 신고된 36만5,000개 기업 중 상위 0.3%에 속하는 간판기업"이라며 "'1,000대 클럽'의 매출액 커트라인은 1,929억원으로, 이에 포함되기 위해선 평균 15.8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또 매년 평균 102개 기업이 1,000대 기업에서 탈락, 신규 기업과 교체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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