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게임 업체들의 선물 이벤트가 풍성하다. 게임 업체의 주 고객 층이 10~20대 네티즌들인 탓에 여름방학은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 업체들은 이달 말까지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자체 개발 작품 <우리가 간다> 와 <쿵야어드벤처> 참여 네티즌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여름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등장인물에게서 부여받은 임무를 완수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게임기와 MP3 플레이어 등의 경품이나 특별 게임 아이템을 준다. 모험을 주제로 한 <우리가 간다> 는 단계별로 악당을 제거하면서 액션을 펼치는 게임이며, <쿵야어드벤처> 는 야채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으로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쿵야어드벤처> 우리가> 쿵야어드벤처> 우리가>
게이머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경쟁을 벌이면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5일 부산에서 자사의 대표작인 <스페셜포스> 게임을 주제로 '스페셜 랜파티'를 펼친다. 스페셜 랜파티는 네트워크 사정이 좋지 않았던 과거, 미국에서 시작된 게임 문화로 지금은 게이머들이 한 곳에 모여 게임을 즐기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변모했다. 스페셜포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1, 2위 수상자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인칭슈팅(FPS) 게임 형식의 <스페셜포스> 는 각 나라의 특수부대가 등장해 적을 물리치는 액션 게임이다. 스페셜포스>
웹젠은 신규 대작 게임 <헉슬리> 출시를 기념, 25일까지 '헉슬리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 신입 회원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총 750명에게 케리비안베이 이용권과 문화상품권 등을 준다. 웹젠 측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헉슬리> 는 FPS와 MMORPG의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미래 지향적인 공상과학(SF)적 요소와 함께 3개의 종족이 등장, 수백여 종의 무기를 활용해 상대 진영을 제압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헉슬리> 헉슬리>
CJ인터넷 권영식 이사는 "이용이 간편한 캐주얼게임은 학생층에게 인기가 높아 여름방학 마케팅 효과가 탁월하다"며 "게임 업체들이 앞 다퉈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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