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역도의 오정애(24)가 동메달을 따며 선전했다.
오정애는 11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58㎏급에서 인상 95㎏, 용상 131㎏을 들어 올려 합계 226㎏를 기록, 천옌칭(합계 244㎏ㆍ중국)과 마리나 샤이노바(합계 227㎏ㆍ러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역도에서 조국의 첫 메달을 안긴 오정애는 카메아임 완디(태국)와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덜 나가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95㎏을 들어 6위에 머문 오정애는 용상에서 131㎏을 기록해 극적으로 메달을 차지했다. 용상은 138㎏를 든 첸옌칭에 이은 2위 기록이다.
한편 중국은 첸옌칭의 금으로 여자 48㎏급과 남자 56㎏급에 이어 자국 선수가 출전한 3체급을 모두 석권했다.
김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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