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도로사이클 대표팀 귀국
도로사이클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귀국했다. 전제효 감독을 비롯해 박성백(24ㆍ서울시청), 구성은(24ㆍ서울시청), 손희정(21ㆍ상주시청)은 경기를 모두 마침에 따라 11일 오전 선수촌을 퇴촌,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일 입국해 10일 만에 선수촌을 떠난 사이클 대표팀은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귀국한 종목이 됐다.
한국 선수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 출전한 박성백은 전체 90명 가운데 88위로 완주하는 뜻 깊은 결실을 거뒀다.
■ 스터크진스키 "이신바예바 각오해"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하는 제니퍼 스터크진스키(26ㆍ미국)가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6ㆍ러시아)를 자극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터크진스키는 최근 "이신바예바의 엉덩이를 걷어차기 위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고 수위 높은 도발을 했다.
스터크진스키의 최고기록은 4m92. 세계기록을 23차례나 갈아치운 이신바예바(최고기록 5m3)에는 한참 못 미친다. 그러나 2004년 입문해 매해 자신의 기록을 경신 중인 스터크진스키는 "올림픽에서 이신바예바의 영광을 빼앗아 '엉덩이를 걷어차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스페인 女사이클 모레노 첫 도핑 적발
베이징올림픽 첫 도핑 적발자가 사이클에서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 여자 사이클의 마리아 이사벨 모레노(27)가 금지약물 반응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모레노는 도핑테스트에서 에리트로포이에틴(EPOㆍ조혈세포 성장인자)이 검출됐다.
EPO는 경기력을 10% 이상 향상시켜주는 지구력 강화 물질이다. 모레노는 지난달 31일 도핑테스트를 받았고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당일 선수촌을 떠났다.
■ 빌 게이츠 수영·배드민턴 관람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은퇴한 빌 게이츠가 베이징올림픽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게이츠는 11일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배드민턴과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그는 은퇴 후 아내와 함께 빈곤 퇴치 등 자선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은 반독점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행위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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