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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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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실적 부진에 급락

시가총액 1위 NHN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이 하락을 부추겼다. NHN(-7.83%)은 향후 성장둔화 우려,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까지 겹치면서 급락했다. 다음(-0.46%)도 소폭 하락했다. 좋은사람들은 경영권 분쟁 조짐에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엠텍비젼은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 탓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뉴인텍(-13.98%)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CMS(-11.40%)는 추가상장 물량 부담에 급락했다. 주초 조선주와 더불어 동반 하락했던 현진소재(4.22%) 평산(1.14%) 등 조선기자재주는 올랐다.

■ PR매매 살아나 반등

유가 상승 및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1,550선이 무너졌지만, 프로그램매매가 비차익 거래(1,508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살아나면서 반등했다.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392억원 매도 우위)을 비롯해 개인과 기관도 각 286억원, 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남광토건은 최대 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으로 대주주간 지분 경쟁이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를 달렸다. 대우조선해양(2.78%)은 대규모 수주에 대한 시장의 호평 속에 주초 급락을 딛고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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